Recent reviews by WTFMAN

FPS의 게임성은 스토리니 내러티브니 반전이니 따위가 아니라 탕탕탕빵이 얼마나 재미있는가와 샷건이 얼마나 찰진가로 결정됩니다. 그리고 그걸로 따지면 이 게임은 21세기 FPS중에서도 거의 최고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듀크 뉴켐 3D의 정신적 후속작으로 봐도 무방한 게임입니다. 시대착오적 빌드 엔진에 시대착오적 그래픽, 시대착오적 열쇠 찾아다니기 게임이지만 재미는 시대를 뛰어넘는 법이기 때문입니다. 문득 소싯적 듀크 뉴켐 3D를 처음 접했을때로 돌아간 기분이었습니다.
물론 듀크 뉴켐 3D는 좋은 게임이 맞지만 30년이나 된 게임이기 때문에 현대 플레이어들은 조금 받아들이기 어려운 바도 있기에 그보다는 좀 더 진보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복셀 그래픽이 좀 더 많이 쓰였고 전반적으로 이펙트의 상승 등도 있습니다. 아무튼 사서 절대 후회는 하지 않을 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도트 그래픽만 쓰면 다 레트로로 뵈는 줄 아는 가짜 레트로쟁이들에게 의무교육으로 플레이시켜야할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그분께서 인간이시던 시절 마귀들을 도륙하던 무용담을 다룬 게임입니다. 현대 FPS와 달리 마우스룩과 점프가 없어 답답할 수 있으나 원래 이렇게 만들어진 게임이므로 최대한 오리지널의 맛을 느껴보십시오

1997년 당시로써는 혁신적인 요소들이 가득한 FPS입니다. 차량 탑승과 조종, 무기 발사 모드 설정 등... 뭔가 한국 일본 중국문화가 뒤섞여서 이게 동양의 어디를 묘사한건지 알 수 없는 괴상한 짬뽕같은 세계관이 거슬릴수도 있지만 원래 3D렐름의 전작인 듀크 뉴켐도 마초남 이미지를 최대한 과장해서 바보같이 보이게 만든 게임이었다는 걸 생각해보면 그냥 이 회사 특성이구나 하고 넘어가는 게 좋습니다. 잘 보면 얘네는 몰라서 이런게 아니라 일부러 바보 행세를 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솔직히 지금 와서 할 게임은 아닙니다. 암살과 잠입이 테마인 슈터 게임이라는 부분에서 당시에는 참신했지만 초기작이라 어설픈 부분이 많고 특히 중간 세이브가 없어 실수할때마다 처음부터 다시 해야해서 인내 주머니를 뜨겁게 만듭니다. 비슷한 장르의 게임이라면 차라리 시프를 추천합니다

믿을 건 견고한 무쇠덩어리밖에 없는 중세 대털 시뮬레이터

재미있기는 한데 딱히 2022년 지금 할 필요는 없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을 해보지 않고는 진정한 서부 사나이가 될 수 없다

다크소울류 게임답게 사람을 빻치게 하지만 재미있습니다. 특히 이런 게임을 아예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응애난이도 모드가 따로 있는 부분이 마음에 듭니다. 스타워즈는 좋아하는데 다크소울류 게임은 못하시는 분들도 부담없이 할 수 있습니다.

1998년 기준 최고의 그래픽을 즐길 수 있는 명작입니다. FPS로써 완성도는 조금 떨어지는 편이긴 하지만 그 단점을 모두 잊게 해줄 (1998년 기준)눈이 휘둥그래지는 그래픽을 즐겨주세요. 지금의 언리얼 엔진이 있게 해준 작품입니다.

이 게임이 재미없거나 싫다는 놈들은 진정한 남자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