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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hrs last two weeks / 4.9 hrs on record (4.5 hrs at review time)
Posted: 31 Oct, 2021 @ 11:52am
Updated: 11 Jun, 2022 @ 9:54am

AAA급 게임은 물론이고 웬만한 인디 게임도 화려한 고퀄 그래픽으로 무장하고 출시되는 시대가 온 지 오래지만, 가끔은 투박한 아마추어 감성이 끌릴 때가 있다. 플래시가 서비스를 종료했고 쯔꾸르 게임도 찾아보기 힘든 요즘은 더욱 그렇다. 그런 감성을 유메코어에서는 제대로 느낄 수 있다. 그것도 아주 듬뿍. 그렇다고 퀄리티가 낮은 게임이라는 뜻은 아니다. 맵 이곳저곳을 탐방하고 도전과제를 병행하면서 플레이해도 몇 시간 내로 모든 요소를 즐길 수 있는 짧은 게임이지만, 그 안에 기본적인 요소들은 아주 알차게 들어가 있다. 보스의 패턴을 분석해 공략하고, 액션으로 잡몹들을 때려눕히고, 스토리에 연출에 어드벤처까지 미니사이즈로 꽉꽉 채워넣어서 일단 플레이하고나면 묘한 만족감이 느껴진다. 캐릭터 묘사도 꽤 귀엽고, 자칫 어두워지기 쉬운 소재들을 사용했으면서도 의외로 밝고 힐링되는 특유의 스토리라인도 매력적이어서 단순한 그래픽 스타일임에도 개인적으로는 잘 만들어진 게임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다만 약간 아쉬운 점이라면 비전투 파트(어드벤처, 대화)가 다소 짧고 단순하다는 점 정도. 가격 대비 플레이타임이 짧을 수 있으니 가성비를 원하는 사람은 할인 기간에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소보코 귀여워... 타모코 귀여워... 하츠타 귀여워... 요다카 불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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