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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hrs on record (6.3 hrs at review time)
깔끔하게 잘 만들어진 탄막슈팅 게임. 직관적인 시스템이 마음에 든다.

기본적으로 있어야 할 요소는 전부 갖춰져 있고, 난이도 밸런스에 해를 끼치지 않을 정도의 적당한 업그레이드도 매력적이다.

다만 웃긴 건 5스테이지 혼자서 게임 길이의 절반 가량을 잡아먹는다는 점. 난이도 역시 다른 스테이지보다 훨씬 높다.

4스테이지까지 풀잔기로 클리어 후 '후후... 이 정도 쯤이야...'라고 생각하고 있을 때쯤 거대한 탄막의 무리가 플레이어를 덮쳐오게 되므로 주의하자.

그 외에 히든보스가 존재한다는데 본인은 실력이 부족해서인지 못만나봤다.

평점 8/10.
Posted 6 October, 2016. Last edited 21 February,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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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5 hrs on record (98.8 hrs at review time)
완전 멘붕해가면서 게임했는데 그래도 엔딩까지 다 보니까 폭풍감동의 쓰나미가 몰려온다.

스토리적인 면이든 게임적인 면이든 버릴 게 없는 완전체.

다만 사람에 따라 진행속도가 약간 느린 면이 답답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느긋하게 이것저것 다 눌러보면서 게임하면 한 챕터당 10시간 조금 넘게 걸리는 듯.

물론 그 덕에 볼륨은 완전 빵빵하므로 할인 안 할 때 사도 나름 가성비는 괜찮은 편이다.

본편 다 보고 나서도 외전인 스쿨 모드가 있으니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한지?

평점 9/10.


덧) 이 게임에서 좋아하는 캐릭터가 생겼다면 멘탈이 바스라질 각오를 단단히 하는 게 좋습니다.
Posted 1 October, 2016. Last edited 3 January,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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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hrs on record (6.6 hrs at review time)
재미는 있는데 가격 대비 볼륨이 조금 낮은 편. 70% 이상 할인할 때 사면 꽤 괜찮은 물건이다. 심플하고 강력한 중독성을 보유함.

덧) 전함 개객기... 드럽게 튼튼하네 진짜
덧2) SFMT 모드는 사람이 할만한 게 아닌 것 같다. 본격 별이_내리는_밤.jpg(물리)
Posted 29 September, 2016. Last edited 3 January,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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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1 hrs on record (72.3 hrs at review time)
누가 타워디펜스냐! 내가 타워디펜스다! 나는 10점 만점에 12점짜리 진짜 디펜스!!

타워디펜스 게임계의 역사에 영원히 남을 갓명작.
Posted 10 September,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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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 hrs on record
본 리뷰는 스포일러를 다수 함유하고 있습니다. 아직 게임을 플레이하지 않았다면 읽지 마세요.



스토리
전반적으로 제작자의 철학이 잘 녹아들어있다. 그게 플레이어의 마음에 들지는 둘째 치더라도.
언더테일은 흔히 '선택지 게임'이라고 불리는 종류로, 게임 내에서 어떤 행동을 취했는지에 따라 게임 진행이 달라진다.
언더테일에는 행동 하나하나가 선택지로 작용하며, 때로는 전혀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튀어나와 플레이어를 놀라게 하기도 한다.
그런 요소가 상당히 많다는 것은 게임의 인터랙티브 요소가 뛰어나다는 것이고, 긍정적으로 볼 만한 점이다.
특히 이 점은 3가지 루트 중 노말 엔딩에서 가장 잘 드러나는데, 플레이어의 진행에 따라 최종장(엔딩)에서 그 행동의 결과에 대해 평가를 내려준다는 점 때문이다.
불살 루트 또한 잘 만들어진 스토리는 물론이고 플레이어의 행동 양상을 다방면으로 지원해주기 때문에 호평을 받는다.

다만 한가지 불만족스러운 점은 몰살 루트에서는 이러한 점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실 언더테일을 플레이해본 사람들은 몰살루트를 꼭 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신과 친했던, 우호적인 NPC를 직접 죽이는 것'의 찝찝함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루트이기에, 게임 제작자가 제공하고자 했던 두 가지 관점인 '평화'와 '파괴' 중 절반은 몰살 루트에서 가장 잘 드러나기 때문.
그럼에도 불구하고 몰살 루트에서는 선택의 다양성이 상당히 죽어있다. 플레이어가 느낄 수 있는 변화점은 음악의 변화, 조우 이벤트의 변화, 대사 등을 제외하면 최종장에서나 조금 맛볼 수 있다.
몰살 루트 도중의 '선택지'는 언제 몰살 루트를 중단할지에 관한 것 뿐이다.
그나마 파피루스와 같이 플레이어의 양심을 직접적으로 공격하는 보스가 조금 더 있었다면 괜찮았을텐데, 이 점은 매우 아쉽다.

그래픽 및 사운드
요약하자면, 이 게임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보통 그래픽이 뛰어난 게임이라고 하면 각종 3D 물리엔진이 동반된 화려한 특수효과의 게임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러한 '고퀄리티'와 '좋은 그래픽의 게임'은 약간 다른 영역의 문제라고 본다.
그래픽이나 사운드와 같은 요소의 가장 중요한 점은 얼마나 플레이어가 게임에 잘 몰입할 수 있게 만드는지에 있다.
BGM을 들으면서 자신이 처한 상황이나 NPC의 기분에 쉽게 감정이입 할 수 있다면 그 게임은 좋은 사운드를 가진 게임이라는 뜻이다.
그래픽 또한 마찬가지이다. 도트 그래픽이 덜 화려해 보일 수는 있어도, 그것이 플레이어가 게임에 몰입하는 것을 방해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좋은 그래픽이 될 수 있다.
그러한 점에서 언더테일의 그래픽과 사운드는 게임과 잘 조화를 이루고 있다. 비록 AAA급 게임처럼 화려한 그래픽과 웅장한 음악으로 무장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중요한 장면에서의 연출이나 캐릭터성에 대한 묘사는 흠잡을 부분이 없다.

난이도
반면, 난이도 디자인은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었다. 일부 보스를 제외하면 언더테일의 난이도는 지나치게 캐주얼해서, '스토리 위주 게임'에서 '게임'이 제거된 듯한 느낌을 안겨주었다.
퍼즐을 클리어하지 못하거나 보스전에서 죽는다고 해도 시스템이 특유의 자비로움을 발휘해 그냥 넘겨주는 경우가 너무나 많다는 것이다.
쉽게 말하자면 대충 이런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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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당신이 비록 이걸 깨지는 못했지만, 뭐 사실 그렇게 중요한 건 아니었어요. 다시 깨기도 귀찮으니 다음으로 넘어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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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언더테일이 게임의 형식을 한 그래픽노블에 가깝다고 생각하고 넘어갈 수도 있겠지만, 게임 구성의 대부분이 이런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는 점은 플레이어에게 다소 허탈감을 느끼게 한다. 한마디로, 언더테일의 '클리셰 비틀기'를 덜 빛나보이게 만드는 요소라는 것.
'기존의 RPG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라는 기분을 플레이어에게 느끼게 하고 싶었다면, 역설적으로 최소한의 기본적인 RPG의 틀은 갖추어놓았어야 했다.
개인적으로는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절대 죽지 않는 보스전, 무조건 클리어할 수 있게 만들어진 퍼즐, 이기든 지든 별 상관없는 전투를 배경으로 '이놈들이 날 놀려먹나?'라는 생각과 함께 단지 기계적으로 전진할 뿐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언더테일에 대한 아무 사전지식이 없이 플레이하더라도, 이런 플레이스타일 속에서는 금새 어디선가 뒤통수를 내려치겠구나 하고 대비하게 될테니 충격이 덜할 것이라는 점이 다소 아쉬웠다.

총평 : 분명 잘 만들어진 게임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위에서 서술한 문제가 다소 평을 깎아먹는다. 이래저래 아쉬운 부분. 총평점 8/10
Posted 9 September, 2016. Last edited 2 October,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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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hrs on record (1.3 hrs at review time)
이카루가에 미소녀를 싸서 먹어보세요.
Posted 9 September,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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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hrs on record (6.8 hrs at review time)
일단 평을 쓰기 전에 한마디.

이 정도면 동방하고 닮은 거 맞다. 오히려 아니라고 우기는 게 억지에 가깝지 않을까.

일단 컨셉이나 캐릭터, 탄막 패턴 관련으로도 얘기할 거리는 많지만 그런 건 다 미뤄두고서라도, 요정형 자코라든지, 통상공격-특수공격(&캐릭터 컷인을 비롯한 화면연출)이 번갈아 나오는 패턴, 피탄을 봄으로 무효화할 수 있는 시스템 등은 동방에서 영향을 받은 게 아니라면 설명하기 힘든 부분.

본인 역시 동방을 비롯해 이런저런 탄막슈팅에 손을 대봤지만, 역시 이 게임은 그 중 동방과 제일 근접하다. 탄막슈팅을 여럿 해본 사람이라면 이걸 모를 수가 없을텐데...

여기부터는 진짜 리뷰(+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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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d(Pixel from Hell)의 동인 탄막슈팅 게임, 지옥계절감입니다.

무료 게임이지만 제작자가 나름 공을 들였는지 꽤나 양호한 퀄리티의 게임.

조작감도 괜찮고 탄막 그래픽이나 칩튠을 활용한 배경음악도 준수합니다. 덕분에 가벼운 마음으로 플레이하기 좋지만 역시 탄막슈팅인지라 난이도까지 가볍게 볼 수는 없습니다.

게다가 빈익빈 부익부를 부추기는 아이템 수급 시스템으로 인해 난이도가 올라갈수록 플레이는 훨씬 더 힘들어집니다.

일단, 게임의 메인 시스템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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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 말 그대로 남은 생명의 수. 0이 되면 게임 오버. 즉 0.xx이 아니라 1.xx이 마지막 잔기임.
POWER - 플레이어의 발사체의 강도. 사망하면 1만큼 줄어든다. 최대치는 5.0이며 4와 5의 차이가 상당히 많이 나므로 한 번이라도 죽으면 매우 손해.
AURA - 스페셜 사용가능 횟수. 일명 폭탄. 최대치는 2.
랭크 - 죽인 적의 수, 얻은 아이템, 획득한 보스 보너스점수 등에 따라 주어지며 랭크가 높으면 많은 추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피탄 봄 - 적의 탄막에 닿았을 때 AURA 수치가 남아있다면 X키를 눌러 피탄을 무효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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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랭크 시스템에 '죽인 적의 수'가 포함된다는 점을 눈여겨봐야 합니다. 이 게임은 자코의 체력이 튼튼한지라 높은 파워를 유지해야 고랭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사실상 아이템도 죽인 적의 수에 따라 달라지니 랭크는 파워에 의존한다고 보면 됩니다.

문제는 죽을 때마다 파워가 1 줄어들고, 고랭크를 위해 반드시 폭탄을 써야 하는 구간이 있기 때문에 한 번이라도 죽으면 손해가 상당히 커지게 됩니다. 그리고 어째서인지 이 게임의 캐릭터들은 텐시와 미즈이로를 빼면 나사가 하나씩 빠져있는 구성을 하고 있어서, 고난이도로 갈수록 플레이가 미친듯이 빡세집니다.

일단 에이코는 비행슈팅게임 캐릭터 주제에 사거리 제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거기에다 근접캐릭터인 주제에 공격이 산개형이라 적에게 더 가까이 달라붙어야만 강해진다는 페널티도 붙어있습니다.

니비이로는 포커스(shift키, 슬로우) 사용 시 파워는 매우 강하지만 이동속도가 속터질 정도로 느리고, 폭도 더럽게 좁아서 적을 맞추고 싶다면 그 느린 스피드로 바쁘게 뛰어다녀야 하는 아이러니한 캐릭터입니다.

후민은 데미지는 양호하지만 얘도 산개형이라 역시 적에게 붙어야 강해집니다. 그나마 엘비스를 슬로우키로 고정시켜 둘 수 있다는 게 다행이지만 웃긴건 바로 앞에 두면 그게 또 잘 안맞아서(...)

(스포일러)는 탄을 발사하는 게 아니라 화면 밖에서 탄을 끌어오는 식으로 공격하는 굉장히 특이한 공격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파워는 괜찮지만 어쨌거나 산개형에 가까운 관계로 얘도 역시 적에게 붙어야 강해집니다.

(스포일러2)의 경우 공격방식은 텐시와 동일하며, 탄막의 파워가 조금 더 강해진 형태입니다. 다만 그에 대한 페널티인지 무슨 짓을 해도 라이프가 절대 올라가지 않습니다. 항상 라이프가 1로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한번이라도 피탄되면 폭탄(피탄봄)이라도 쓰지 않는 한 무조건 게임오버 화면을 보게 됩니다.

이쯤 되면 제작자의 악의가 느껴질 정도의 캐릭터 구성입니다만... 문제는 적들의 탄막 패턴도 가깝게 접근하기 힘들도록 짜여져 있어서 게임을 플레이하다보면(특히 근접형 캐릭터라면) 어느 새 자기 캐릭터에게 강렬한 적대감을 느끼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겁니다.

물론 게임의 퀄리티 자체는 높은 편이고, 제작자가 설정덕후 기질이 있는지 나름 상세하게 설정을 짜놓아서 캐릭터나 설정, 스토리 면에서 즐길만한 요소도 있습니다. 그리고 무료라는 점도 상당히 매력적이고요.


종합평
==PROS==
+무료 게임으로써 높은 수준을 자랑하는 그래픽 및 사운드
+잘 짜여진 패턴
+간단하면서도 단조롭지 않은 게임 플레이 구성(15~20여 분의 플레이타임에 10회의 중간보스+보스전)
+슈팅게임으로서의 기본에 충실, 편의성 요소 지원(도전과제, 연습모드, 뮤직룸)
==CONS==
-초살 탄막이 지나치게 자주 등장, 심지어 상단회수조차 불가능할 정도로 빠른 초살 패턴이 다수 존재
-다루기 힘든 캐릭터 구성에도 불구하고 캐릭터별 플레이 패턴이 별 차이가 나지 않음
-개연성이 2% 모자란 스토리
-보스 특수패턴 발동시 컷인 이미지가 화면을 가린다. 아니 최소한 동방 스펠카드는 화면을 가리지는 않았는데..

평점 8/10 - 완벽은 아니라도 만족. 유료로 팔아도 살 만한 게임.
Posted 8 September, 2016. Last edited 13 July,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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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 hrs on record (63.4 hrs at review time)
1만 안 나오면 된다는 생각을 하는 순간 당신의 주사위는 1이 나옵니다. 될 놈은 뭘 해도 되고 안 될 놈은 뭘 해도 안된다는 우주의 진리를 깨닫고 싶다면 이 게임을 사세요.
Posted 25 August, 2016. Last edited 13 January,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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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hrs on record (0.8 hrs at review time)
그래픽 화려하고 시스템도 참신하고 재밌긴 한데 난이도가 진짜 너무하는 게임. S랭크 리플레이 영상 보고 저게 정녕 사람의 플레이인가 하고 기겁할정도... 순수 슈팅게임이라기보단 다소 퍼즐적 요소가 붙어있는 게 포인트. 다른 슈팅게임에서 넘어온 사람들은 수행이 좀 필요할듯.
Posted 13 August,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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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 hrs on record (3.5 hrs at review time)
미쳐버린 난이도와 완성도를 가진 퍼즐게임. 푸는 방법은 무한대에 가깝지만 완벽을 추구할수록 난이도 역시 무한으로 뛰어오를 것이다. 스스로가 완벽주의자라고 생각한다면 게임 구매 전에 각오를 단단히 다져놓자. 기하급수적으로 어려워지는 난이도에 압사하지 않을 자신이 없다면 적당히 타협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로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게임을 플레이하겠다면... 건투를 빈다.
Posted 27 July, 2016. Last edited 11 March,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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